안녕하세요 : -)
천안, 평택에서 중간쯤에 있는 글램핑장을 찾다가
예약 가능한 안성에 별밤 야영장&글램핑장을 찾았어요!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 1박에 17만 원으로 예약했습니당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관리동이에요
주인장님께서 관리동에 매점과 카페와 함께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매점은 8시까지만 이용 가능하고,
전자레인지도 관리동에만 있어서 8시 전까지만 사용 가능해요
입실은 15시, 퇴실은 오전 11시입니다
와이파이가 있지만.. 아이디 뭔지 몰라 ^- ^
비밀번호만 기재되어 있네요 ㅎㅎ
퇴실 시간 초과 시 추가요금이 있으니 참고
관리동에서 바로 오른쪽은 캠핑장, 왼쪽은 글램핑장이 있어요
개수대는 캠핑장 쪽에 있는 빨간 지붕입니다.
밤에 추웠는데 뜨거운 물이 안 나와서 매우.. 춥고 혼란스러웠네요
다음날 아침되니 뜨거운 물이 콸콸콸 ㅎㅎ
야간에는 온수도 꺼두시나 봐요 ㅠㅠ
개수대 맞은편(관리동 뒤편)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어요
개수대랑, 화장실, 샤워실이 모두 캠핑장 쪽에 모여있다 보니 글램핑장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화장실은 따뜻한 물이 전~혀 나오지 않아요.
손 씻다가 손가락 잘리는 줄 ^^;;
관리동 왼쪽으로는 글램핑장이 모여있어요
글램핑은.. 매너타임이 없나요? 11시로 알고 있었는데 ㅠㅠ
밤늦게까지 매우 시끄러웠음.. 조용한 곳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비추..
몰랐는데 뒤늦게 찾아본 후기에 매너타임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았네요..
우리는 이렇게 두 개 동을 잡았어요.
글램핑장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해서 짐을 옮기는 데는 매우 편했어요.
같은 가격인데 방 크기가 다르더라고요?!
오른쪽에 있는 방이 훨씬 컸어요
밤에 실컷 놀고 아침이 돼서야 찍어보는 글램핑장 내부😁
테이블이랑 의자 4개 있고,
전날 사용한 숯불 ㅎㅎ 숯불은 별도 비용이 있습니다.
불멍을 원하시면 화로대 대여와, 장작을 매점에서 별도 판매하시더라고요
불멍도 가능했지만 너무 추워서 패스 ㅎㅎ
버너랑, 포트기도 있고
버너는 있지만 가스는 없네요.
부탄가스는 매점에서 별도 구매해서 사용해야 해요 (2천 원)
방에 휴지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부탄가스 사러 가면서 휴지 요청 드렸는데. 서비스?라고 하시더라고요
휴지 서비스... ㅎㅎ 서비스라니
약간 울컥하네요ㅠㅠ 휴지가 서비스라니;;..ㅋㅋ
기본 식기는 접시랑 가위, 칼, 집게, 냄비, 수저 등이 있었고
프라이팬은 없었는데 빌려주셨습니다
방에는 침대가 있고, 침대만 있음
그리고 너무 짱 추웠어요
워낙 날씨가 춥기도 했고, 아무래도 바닥에 냉기가 그대로 올라오다 보니
온풍기 최대로 틀어도 쉽게 따뜻해지지 않더라고요 ㅜㅜ
아참, 그리고 작은 냉장고가 있어요
술 몇 병 넣으니까 꽉 참..ㅠㅠ 너무 작아
그나마 날씨가 추워서 음식들을 밖에 두어도 상하지 않았지만
더운 날 왔다면 턱없이 부족했을 냉장고ㅎㅎ
작아도 너무 작다.
날씨 추우니깐 장판 최대로 틀어놓고 방에서 보드게임을 했음
스플렌더를 시작!! 너무 집중해서 놀러 왔는데 다들 아무 말도 안 하고 게임에 초집중ㅋㅋ
분위기 바꿔보자며 시작한 부루마블.. (싸우지 마)
내 땅이니 니땅이니.. 술 마시고 하니까 너무 재밌네?ㅋㅋㅋ
우리 글램핑 온 거 맞지?
이제 게임 그만하고 고기 구워 먹어 봅니다.
버섯순이라서 고기보다 버섯을 더 많이 샀다. 넘 좋다❤
장 보면서 가리비를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길 너무너무 잘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가리비 너야!
이렇게 맛있기 있나!!! 안 샀으면 큰일 날 뻔했지 크...
노브랜드에서 어묵탕이랑 꼬치구이 등등 신나게 먹부림 했지만
먹느라 사진은 하나도 없음
먹고 노는 건 너무 재밌었지만
1박에 17만 원.. 가격 대비 시설은 정말 별로였던 ^^;
별이 많이 보일줄 알았는데 구름이 많아서 별로 안 보여서 슬프당
그래도 재미나게 놀다 왔으니 그걸로 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