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현지인 추천 돈까스&쭈꾸미 내돈내산 맛집 '동촌'

 

엄마가 태백 이마트 앞에 쭈꾸미집 맛있다고
가자고 해서 같이 왔다.
 

어른은 매콤한 쭈꾸미 먹고, 아이는 돈까스 시켜주면 딱이다.
아쉬운 점은 아기의자 없음
우리 귀염둥이 조카님 어른 의자에 앉아 식사할 만큼
많이 컸지만 아직 필요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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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영업시간 12:00~20:00
(브레이크 타임 14:00~16:00)
☎️ 033) 55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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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35분쯤 방문했음 
브레이크 타임 직전이라 미리 전화하고 방문했다.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와도 된다며 반겨주셨다.
 

주차는 가게 앞 길가에 그냥 해야 함
강원도에 폭설 내렸는데
설산이 아주 절경이다.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 멋들어진다.
눈에 둘러 쌓여있으니 산장에 온 것 같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원산지 표시
 

미리 전화해서 철판 쭈꾸미(보통맛) 3인, 동촌 일반 돈까스 2개 주문했다. 
 

인테리어가 카페 같다.
예뻤다.
젤 안쪽에는 큰 스크린에 불멍 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쭈꾸미 집 아닌 것 같았지만 좋음ㅎㅎ
 

셀프바에서 추가반찬 이용 가능
오른쪽엔 콩나물국도 끓여져 있다.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방문했더니 
쭈꾸미 이미 세팅되어 있다.
 

청경채와 떡사리는 조랭이떡 이라니(귀엽)
말랑말랑한 게 한입에 쏙 가능이라
떡사리가 부담되지 않고 너무 좋았다.
 
철판에 계란도 너무 좋다.
별도의 계란찜 추가하지 않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너무 좋았던 반찬 중에 하나는 양배추 쌈!!
양배추쌈 주는 집 별로 없는데?! 너무 좋잖아!
고추는 매운 고추였는데 나름 괜찮았음
 
쭈꾸미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콩나물도 같이 넣고 볶으면 된다.
 
천사채 무침 주시는데 마요네즈 대신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천사채를 별로 안 좋아해서
마요네즈 따로 부탁드렸다.
 

뒤이어 돈까스도 나왔다.
돈까스는 쭈꾸미가 익어갈 때 즈음 맞춰 타이밍 좋게 내어 주셨다.
소스도 직접 만드신 것 같다. 
아이도 잘 먹고 어른도 잘 먹고 맛있었음! 
 

오잉?! 된장찌개가 또 나와요?
생각지 못했다. 근데 매콤하니 진짜 맛있었음ㅋㅋ
 

쭈꾸미가 익어갈 때쯤 계란도 촉촉하게~ 
찜이 아닌데 찜처럼 포슬포슬하게 익어서 최고였다.
 
쭈꾸미의 첫맛은 보통맛인데 왜 이렇게 맵지? 했지만
먹다 보니 하나도 안 매움ㅎㅎㅎ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안 드는 게 없네
 

볶음밥 2개 추가
채소와 밥 바로 볶아 주시는데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한국인의 후식은 역시 볶음밥ㅋㅋ
눌어붙은 볶음밥이 정말 역시나였음👍👍
간도 너무 적절하고 적당히 매콤한 게
이 집의 숨은 무기는 볶음밥인 듯 ㅎㅎㅎ
 
너무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 
 
역시 울 엄마 추천 맛집은 다 맛있다.

 

밥 먹고 나오는 길에 
눈이.. 산처럼 쌓여있어서
너무 살벌해서 찍어봄.. 자동차 높이만큼 쌓여있다.
 
엄마 말론 폭설로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포클레인으로 퍼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ㅠㅠㅠ😅
 
세차하고 본가 갔는데
눈이 녹는 중이라 온 동네 바닥들이 흥건해서 다시 더러워짐
매번.. 세차하고 본가 갈 때만
눈 오거나, 비 오거나 둘 중 하나인 듯.. 
다음에 갈 땐 세차 안 하고 그냥 가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