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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국내 여행 & 나들이

무계획으로 다녀온 충북 단양 당일치기 여행

by 명쨩 2023. 1. 4.


일하기 싫어서 연차를 쓰긴 썼는데
집에만 있고 싶진 않아서 어디 갈까 지도 보다가 그냥 급출발한 단양!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았음
계획도 없고 그냥 발길 따라 걷고 싶기도 해서 고고

사실 명쨩은 단양에 처음 와봄 : )
워낙 성향이 무계획이라 출발하면서 어디 갈지 딱히 걱정은 안 됨
가서 보자 라는 마인드ㅎㅎ

집에서 50분 걸려서 혼자 왔음



1. 단양강 잔도 둘레길

입장료 /주차장 무료
입장 제한시간 없음



젤 먼저 도착한 곳은 단양강 잔도 둘레길
원래 만천하스카이워크 가려고 왔는데 월요일 휴무....!
이런 게 무계획의 맛 아니겠는가!! (합리화해 본다)

단양강 잔도 둘레길 6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했음
1~3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고, 4번에 주차하면 정말 입구까지도 한참 걸어가야 함
5번은 쪼금..? 6번이 젤 가까운 것 같아서 그곳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는데
총길이가 1.2km 둘레길이다.
걷고 싶어서 온 곳이라 나는 아주 좋아서 한참 걷기 시작!

단양강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잠깐 서서 물 멍도 해보고,
완전 힐링 짱짱 너무 좋다. 가슴이 뻥 뚫린다

저~기 산꼭대기에 보이는 조형물이 만천하스카이워크다.
저기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조금 아쉬웠던 건 6번에 주차하고 둘레길을 쭉 걷다 보니
스카이워크 입구가 나오고.... 내 차가 있는 6번까지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스카이워크 운영할 땐 셔틀버스가 주차장까지 왕복하는 거 같은데
쉬는 날에 가니까 둘레길을 내 다리로 왕복해야 함
근데, 가는 길 오는 길 보이는 절경이 달라져서 두 번 걸어도 멋있고 기분 좋음
걷다 보니 가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사람도 있었음.
나는 스카이워크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걷다 보면 밑이 훤히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무섭다. 어지러움 🫣

날씨가 춥고 흐려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좋다!!



2. 현지인 맛집 '별곡분식'

주차 공간 없음 (골목 갓길주차)



이런 곳에 식당이?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갔는데 '분식집'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살짝 당황
오픈을 했는지도 잘 안 보여서 일단 문 잡아당김ㅎㅎ

맛집이라고 했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맛집이 맞나 의심했음
평일 점심시간 이후라 사람이 었었던 것 같음.
추천받은 떡 만둣국으로 주문했음



별곡분식의 메뉴판!
원산지도 밀가루 빼고 모두 국산, 아주 맘에 듭니다 : -)



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매운 고추를 주시는데
김치도 다 맛있었음.
근데 무엇보다 메인 메뉴인 만둣국이 진짜 찐 맛있었음 완전 순삭 하나도 안 남기고
배 터지게 잘 먹었다! 두 번 세 번 추천ㅋㅋ
추워지는 날씨에 뜨끈한 만둣국이 진짜 끝내준다.😛

골목 양옆으로 차들이 가득해서 도로도 좁음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큰길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음
큰길에서 식당까지 걸어서 2-3분이면 도오착!!




3. 카페 인 단양

카페 앞 공영 주차장 이용

유튜브 보고 찾아왔다. 이미 너무 유명한 곳!
마늘이 유명한 단양에서 마늘모양의 라떼와 아포가토를 먹을 수 있는 곳!



카페바로 맞은편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고
바로 옆 도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주차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어디든 가면 항상 주차가 걱정이었는데
이번 단양여행을 통해 느낀 점은. 단양은 어딜 가나, 주차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내가 주문한 건마늘 아포가토 ㅎㅎㅎㅎ
비주얼에 또 한 번 반해본다. 9500원이라는 조금 비싼 가격이 만 한 번은 먹어볼 만하다




4. 단양 구경시장

공영주차장 이용가능 (무료)

단양 인 카페에서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너무 가까운 단양 구경시장에 왔다.
마늘의 고장답게 입구부터 마늘이 반겨준다.


하상공영주차장(무료) 이용 가능하다.
하상공영주차장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옆에 모노레일이 있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고, 시장에서 장보고 나오면
양손이 무겁기 때문에 힘들 수 있는데!
이 점을 아주 공감을 잘해준 것 같다.

계단을 내려가지 않고
지상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걱정 없음!
역시, 또 한 번 느끼는 너무 좋은 단양의 주차공간
주차장도 무료라서 너무 좋았다.

시장을 돌다 보니 유독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었던
단빵제빵소에 나도 줄 서 보았다.

바로 맞은편에는 흑마늘 닭강정도 있었는데
맛있어 보였다 ㅎㅎ

나는 선물세트!
모든 종류의 마늘빵이 1개씩, 총 4가지 맛이 들어있는 선물세트로 구매했다.

1차 빵이 나오고, 마늘소스와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크림치즈, 흑마늘크림치즈,
스위트포테이토커스터드 종류별로 넣고

2차로 한번 더 구워서 주신다.
바로 앞에 8박스를 주문하신 분이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
구워지는 냄새가 완전 꼬순내 짱짱👍🏻

종류별로 담아 온 마늘빵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바게트 마늘빵이 젤 맛있었음
역시 오리지널이야~



5. '단양노트' 기념품 / 소품샵

단양 구경시장 안에 위치 (매주 수요일 휴무)

마늘빵 사고 바로 근처에 '단양노트'라는 기념품 샵이 있어서 다녀왔음
걸어서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단양은 가볼 만한 곳이 다 근처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고
뚜벅이 여행으로도 참 좋은 곳인듯하다.

요즘 어딜 가든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 바로 그 지역의 소품샵이다.
그 지역 특유의 기념품등을 구매할 수도 있고 간혹 아주 귀여운 소품들을 겟 할 수 있다.
단양노트는 내부가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 한 물건들이 많이 있다.

그렇게 구매한 것이 단양의 마그네틱!
해외여행 가서 모으는 것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코로나 여파로 해외로 나가기 힘들어지면서 국내 마그네틱을 모으기 시작했다.
국내는 마그네틱이 없는 지역도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ㅠㅠ

너무 좋았던 단양 여행 성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