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오래 살았지만
홍익돈가스 오다가다 보기만 했지 가본 적 없었는데
귀염둥이 조카가 돈가스 맘마를 좋아해서
같이 다녀왔다.
📌월-일 : 11:30~20:45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 점심 14:30 / 저녁 20:00
- 매주 화요일 휴무
🚗전용 주차장 주차 가능
오? 나 몰랐는데. 여기 이렇게 웨이팅 있는 집이었구나.
언니 말로는 주말 아침엔 오픈전에 항상 이렇게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11시 30분 오픈인데, 빨리 가자고 할 때부터 이유가 있었구나
원주 홍익돈가스는 전용주차장이 별도로 있어서 좋다.
입구 꽉 차면 옆에 공터까지 활용해서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우리도 꽤 일찍 왔는데 주차장이 이미 절반이 차 있었다.
드디어 오픈~
우리 귀염둥이 조카님 아빠 손잡고
돈가스 맘마 먹으러 고고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넓다.
자리에 앉자마자 테이블 꽉 참
이때부턴 주문 먼저하는 게 승자다.
오픈 시간엔 먼저 들어온 순서 상관없이 주문한 순서대로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줄 설 땐 우리 뒤에 있던 사람들이
주문을 빨리해서 우리보다 음식을 먼저 받는 것도 보았으니
오픈 시간엔 선 주문이 우선! 메뉴는 미리 정하고 가자!
언니랑 형부도 이미 출발 전부터 메뉴 정해두고 있었나 보다.
나는 뭐 먹지~ 하면서
메뉴판 펼치고 있었는데
형부가 이미 주문 다 하고 왔대 ㅎㅎㅎㅎ (나는? 내 의견은?)
덕분에 우리도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돈가스, 볶음 가락국수, 볶음밥, 파스타 등등 있다.
내 의견 따위 없는 형부가 주문한 메뉴 이제부터 먹어 보겠다.
해물볶음우동(중간맛)
되게 허여멀건한게, 슴슴해 보이는데
간이 딱 맞고 심지어 살짝 매콤해서 더 좋았다.
채소도 많고 해산물도 신선해서 괜찮았다.
시그니처 메뉴인 홍익 돈가스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절대 그릇이 작지 않다 바삭하게 튀겨져서 겉바속촉의 돈가스를 즐길 수 있다.
우리 귀염둥이 조카님이 돈가스 절반은 드신 듯
요즘 아주 잘 먹고, (말 안 듣는 4세 돌입했지만) 엄마보다 이모를 찾을 때 기분이 묘하게 좋다..🤭
치즈 롤까스롤 세트 (우동 小 포함)
롤까스 컷팅 하자마자 줄줄 흐르는 치즈
모든 돈가스 소스는 매운맛으로 변경 가능하다. (1천 원 추가)
세트메뉴는 미니 우동이 같이 나와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세트인 것 같다.
양배추 샐러드 많이 줘서 좋음ㅎㅎ
치즈 롤까스에는 치즈 한가득과 깻잎이 들어있다.
깻잎 들어있는 돈가스는 처음인데 색다르게 맛있다.
돈가스와 치즈 조합이 맛없을 수 없지만 먹다 보면 느끼해지기 마련이다.
그럴 때 입안에 싹 감도는 깻잎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한상 가득 형부 메뉴 초이스 성공!
완전 싹싹 긁어먹었다. 이제 우리 조카도 1인분은 거뜬하게 먹는 것 같다.
진짜 잘 먹음ㅋㅋㅋ
돈가스 영수증을 들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 베이커리 궁 가면 음료 할인이 된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우리 조카는 밥을 그렇게 먹고 또 빵 먹겠다고 해서
츄러스까지 또 먹음 ㅋㅋ 애기 맞으신지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고
돈가스 생각날 때 오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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