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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천 가볼만한 곳 여행 넓은 독채펜션 "물레방아펜션" 리얼 상세 후기!

by 명쨩 2020. 9. 22.

안녕하세요 :-) 명쨩입니다

대학교 선배들과 1년에 2번씩은 꼭 모임을 갖는 것 같아요

졸업하고는 거의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 내서 약속하지 않으면 정말 얼굴 보기 점점 힘들어지더라고요.

나이가 한두 살씩 더 먹고 혹시 결혼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

모이기 힘들어서 꼭 모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 보니. 중간 지점에서 모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이 들어

경기도 이천으로 결정!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전 방문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보다는 독채를 빌려서 우리만 만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여 독채 펜션으로 예약했어요

그곳이 바로 이천 "물레방아 펜션" 이예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마도로 248번 길 76 (번지: 마장면 관리 748)에 위치하고 있어요.

엄청 외진 곳에 있더라고요.

 

근처에 장 볼 곳이 없어서 이천 시내에서 장 봐서 들어갔어요

이마트 이천점에서 장보고 들어가는데 이마트에 사도 20분 정도 더 들어갔던 것 같아요.

 

우리가 머물게 될 물레방아 펜션 독채입니다.

주차장은 펜션 바로 앞에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1층은 주인 분들이 살고 계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2층 전체를 저희가 쓰게 되었어요.

 

언듯 봐서는 펜션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 빌라?처럼 생겨서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유턴해서 돌아왔어요..

물레방아 펜션이라는 안내 표지판도 없어요.

길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큰 건물 한 채입니다.

 

너무 예쁘죠? 건물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물레방아예요.

이거 때문에 물레방아 펜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다육이들도 많고 화초를 예쁘게 잘 관리해두셨더라고요

 

내부로 들어가니 가장 눈에 띄는 넓은 거실이었죠.

실제 사장님이 별채로 사용하셨던 집인 것 같았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소파는 사용을 오래 해서 그런지 쿠션감 없이 푹 꺼져 있었지만, 방이 좋아서 소파는 좋지 않아도 상관없었어요

소파 옆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었는데 그곳은 위험하니 잠가 두신다고 해서

올라가 보진 못했지만 옥상으로 가는 계단도 연결되어 있긴 했어요 ㅎㅎ

 

그리고 소파에서 바라본 주방 쪽 모습이에요

냉장고와, 밥솥, 전자레인지 그리고 김치냉장고도 있어요

식탁과 청소기 등등 다 있어요

 

싱크대는 지금 사람이 살고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다.. 갖춰져 있더라고요

서랍 구석구석 필요한 것들이 다 들어있고 웬만한 조미료들도 다 준비되어 있었어요

간장, 식초 등

오른쪽엔 음식물 쓰레기통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잘 보이지 않지만, 박스를 올려둔 테이블은 인덕션이 붙어있어서

테이블에 앉아 끓여 먹기 딱 좋더라고요 진짜 짱짱.. 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거실에서 바라본 밖 풍경 진짜 시골인데 엄청 조용하고

아무도 없고.. 코로나는 정말 없는 세상 같았어요

사람도 없고 길 건너에 소만 울고 있어요

들어와서 왼쪽에 있는 첫 번째 방에는 침대 두 개가 나란히 누워 있어요

침대방이 있고 바로 앞에 그냥 온돌방이 연결되어있어서 방 2개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물론, 깔고 잘 이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방에 붙어있는 화장실

진짜 깨끗해요 화장실은 2개인데, 작은 방에 있는 화장실은 볼일만 볼 수 있어서

씻는 건 모두 요기서 하셔야 해요

그래도 깨끗하고 수건도 선반 안에 정말 많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방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인데 왼쪽은 정면, 오른쪽은 아래 정말 다르죠?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거실을 지나 소파 뒤쪽으로 있는 두 번째 작은 방이에요

방 안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좀 많이 작게 보이는데 생각보다 방이 작지 않아요

성인 남자 4명 이서도 충분히 잘 수 있는 방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붙어있는 작은 화장실과 파우더룸이 있어요

각 방마다 드라이기가 모두 비치되어있고 각 방과, 거실마다 에어컨이 전부 다 있어서

방에 있어서 덥거나 하진 않았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바비큐장으로 가볼까요?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바로 바비큐 장이였어요

건물 밖에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방은 2층인데 바베큐장은 1층이라 음식 나르기 힘들지 않았을까? 여기서 궁금하시죠?

바베큐장 안에 작지만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힘들게 옮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사장님이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물건 옮기려고 하니

힘들게 올라가지 말라고 미리 알려주셨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

그리고 소금 후추, 고추냉이 등 간단한 조미료 들도 바베큐장 안에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펜션입니다 짱짱

 

그리고 또 한 가지!!!

바로..!!!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어요

고기 구우면서 땀 흘리지 않아도 돼요. 땀 흘리며 고기 구웠던 자들이여 물레방아 펜션으로 오라!!

그리고 고기판은 돌판으로 되어있어요, 펜션 가면 숯불에 바비큐지!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근데 여기서 먹어보고 좀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엄청 쾌적하게 너무 맛있게 잘 먹었거든요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이곳에 앉아 시원하게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을 텐데

비가 많이 와서 아쉬운 대로 사진만 찍었어요

이제 한상 가득 차려놓고 배를 든든하게 채워볼까요

불판 옆에 버너도 있어서 찌개도 같이 끓일 수 있어서 진짜 엄청 좋더라고요

소고기 먼저 굽굽

아 지금 봐도 엄청 맛있겠다....

 

다음엔 이제 목살이랑 삼겹살이랑 또 굽굽.. 아 대환장ㅋㅋ

구운 마늘 엄청 좋아해서 마늘도 엄청 구워 먹었네요

그리고 어두워지면 이렇게 전구 등으로 밝혀주시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바베큐장이 방과 따로 있어서 방에서 잘 때 고기 냄새 안 나서 좋고

바베큐장에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그리고 각종 조미료까지 없는 게 없었던 물레방아 펜션!

정말 너무너무 잘 먹고 잘 쉬고 잘 놀다 갑니다

독채 펜션이라 정말 건물에 사장님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어서 외부인들과 접촉 걱정은 하나도 없었어요

 

잘 먹고 잘 노는 사진이에요 싸우자는 거 아닙니다 :-)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너무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잘 놀다 왔어요

이천 물레방아 펜션 독채펜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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