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횡성에 경양식 맛집을 드디어 다녀왔어요
원주에서도 거리가 좀 있다 보니 일부러 시간 내지 않으면 잘 안 가게 돼서 ㅠㅠ
이번에 평일 연차 쓴 김에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30~ 오후 21:00 (라스트 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 16:00~17:00
도착하자마자 오! 되게 특이하고 예쁘다
숲 속에 초가집 있는 것 같아!라는 느낌
주차하고 바로 옆에 길 있는데 굳이 굳이 요기로 들어가는 우리 ㅋㅋ
철길 따라 들어오니 특이한 모양의 장독대들이 웃으면서 반겨주고 있어요 : )
주차는 철길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다 해도 되는 곳인 가봐요
넓어서 어디든 가능해 보였어요.
안쪽으로 더 들어오니 초록초록한 색감도 힐링 그 자체
건물도 예쁘게 생겨서 더 궁금해지네요
입구에는 맛집 인증하는 TV출연 인증ㅋㅋㅋ
아기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로 오기도 좋을 것 같아요.
웨이팅 발생 시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순번 등록 하시면 되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 딱 만석이라서
웨이팅 1번이었어요
하지만 저희 뒷손님은 없었기에, 사장님이 그냥 기다려 달라고 하셔서
옆에 있는 소파에 앉아 대기했습니다.
웨이팅 기다리면서 메뉴판 먼저 정독하기
저문 강에 삽을 씻고,라는 상호명이 특이하면서도 새롭다 했는데 ㅎㅎ
비록 상호명은 중간에 변경되었으나 1973년부터 2대째 운영 중인 맛집이었군요!
우린 뭘 먹지?
시그니처 메뉴를 시켜보자!
웨이팅 의자에 앉아서 바라본 밖
철길이 있어서 뭔가 더 예뻐 보여요.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바로 자리 안내 해주셨어요.
들어갈 때는 만석이였고
식사하시는 분들이 가득했기 때문에 내부 사진은 못 찍겠다 했는데
우리가 들어갈 때가 피크타임이었는지.. 식사 마치고 나오니 싹 빠지고 없었어요
덕분에 건진 내부 사진 ㅎㅎ 분위기도 좋아요
2층도 있었는데 2층은 아직 식사 중인 다른 손님이 있었던 관계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여유가 있다면 창가 쪽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식사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웨이팅 하면서 먼저 메뉴를 골라두었기에
빠르게 주문 완료
TMI.. 요즘 회사에서 하이오더 상품으로 엄청.. 힘든데
이 하이오더를 요즘은 식당에서 심심치 않게 보니 또 뭔가 마음이 ㅋㅋㅋ (휴우)
경양식 맛집답게
수프와 모닝빵에 샐러드까지
모야~ 이런 조합 너무 좋잖아 ㅠㅠ
돈가스 집에 깍두기 나오는 것도 진짜 너무 좋아!
수프는 단호박수프였고
따뜻하게 데운 모닝빵 사이에 샐러드 넣어서 샌드위치처럼 먹으니 너무 맛있고
또 수프에 찍어먹어도 너무 맛있고
경양식 돈가스 진짜 좋아하는데 이런 조합까지 넘 내 스타일이야!
주문한 음식 나오는 중
먼저, 차돌로제파스타
저문 강 돈가스
밥은 정말 매우 조금임.
주문한 음식 개수에 따라 시음할 수 있는 와인을 1잔씩 서비스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아쉽지만 저는 운전해야 하기에 같이 온 우리 언니만 한잔 받았는데
사장님이 주실 때 와인 정말 맛있으니
시음하시고 필요하면 더 말씀해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언니가 먹어보고는 정말 깊고 풍미 가득한 너무 맛있다고 했어요
운전하지 않으신다면 한잔씩 꼭 같이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
주문한 자몽에이드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잊은 채 맛있게 먹다가
거의 다 먹고 알아챘다 ㅎㅎㅎㅎ
깨끗하게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예뻐서 찍어본 사진
하늘도 예쁘고 나무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고 덕분에 기분도 너무 좋았던 하루
부모님 모시고 또 한 번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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