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면 맛집 '해운대 밀면'

안녕하세요!
부산 여행하면 밀면도 빠질 수 없죠
아침에 숙소 체크아웃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숙소 주변에 밀면 맛집이 있다 그래서 다녀왔어요.

상호명 '해운대 밀면'입니다.

---

---

 

별도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온천신관 주차장' 이용 시 할인권을 주시니
꼭 잘 챙기세요!

근데 그냥 길가에 자리가 있다면
길가에 주차해도 문제는 없어 보여요
저희도 주차장 안 들어가고 잠시 길가에 주차했다가 
호로록 먹고 나왔답니다.
 

메뉴는 밀면이랑, 비빔면 그리고 만두가 있어서
각 1개씩 주문했어요.

물과, 온육수는 셀프
물컵과 온육수 컵이 다르니 꼭 주의하세요
물컵으로 온육수 받으면 열전도율 때문에
컵이 매우 뜨거워져요
옆에 플라스틱 컵 있으니 잘 보고 받아 오시길 ㅎㅎ

주문하고 좀 둘러보다 보니
밀면 맛있게 먹는 법이 있더라고요

냉면과 다르게 '자르지 않고' 먹어야 고유한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자, 식초를 꼭 넣어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초딩 입맛인 저는 겨자 시로..

밀면이 나왔어요
되게 시원해 보인다 !

되게 냉면과 다른 매력
쫄면과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면이었어요.
알려주신 맛있게 먹는 법대로 제조해서
겨자랑, 식초랑 넣어서 먹으니 맛있었어요

겨자 싫어하는 저는 조금 덜어서
살짝 넣어 먹었는데 그것 또한 맛있었어요

비빔면은 이미 다 비벼져서 나오더라고요
매콤 새콤한 게 아주 맛있었고
비빔면에 이미 겨자가 들어가 있었는데
사실 나쁘지 않았어요
(겨자 싫어해서 자꾸 겨자맛나는지 여부에 초점이..ㅎ)

암튼, 겨자 싫어하는 저 같은 초딩 입맛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

겨자, 고추냉이 같은 톡 쏘는 매운맛 좋아하는
제 짝꿍이는 겨자 추가해서 더 많이 넣고
먹는데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결론, 밀면과 비빔면 둘 다 맛있다.
단, 양이 적음
짝꿍이가 남자가 먹기에 한 그릇 양이 너무 적다고 함

이렇게 적은 줄 알았다면 무조건 곱빼기 시켰을 거라며
ㅎㅎㅎ

만두까지 먹었지만 아쉬움

만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기만두.
평소에 만두를 매우 좋아하는
만두 귀신으로써 이야기해보자면.
만두가 매우 특별하진 않았으나
피가 얇고 속이 꽉 찼으며
부드러운 게 밀면 또는 비빔면과 함께 먹는데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밀면집 가면 만두도 꼭 같이 주문하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