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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투어

천안 빵집 유량동 베이커리 맛집 지씨브레드

by 명쨩 2020. 3. 8.

안녕하세요 : )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잘 못하고

집콕만 하고있으려니 정말 심심하고 미쳐버릴것같아요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고

외출을 많이 할때 인데도.. 못하니 슬프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전에 천안 유량동에 있는 빵집에 다녀왔어요

평소에도 빵을 너무 좋아해서 빵집 찾아다니는데

지씨브레드라는 빵집을 우연히 지나가는길에 보고

다음에 가봐야지~ 하고는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네요

위치가 차가 없으면 좀 방문하기 힘들것같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빵먹으러 고고

 

날씨가 너무좋았던 하루 오랜만에 나들이나가는 기분에 한껏 들떠있었죠

요즘엔 정말 잠깐 외출하는것도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잠깐 외출하는것도 이제는 힘들고

속상해여ㅠㅠ

지씨브레드에 도착했어요

바로앞에 주차장도 있고 주차할곳이 은근 많아요

저희가 도착했을땐 많이 비어있었는데 

나갈때 되니까 꽉 차있더라고요

그리고 저녁엔 저기 보이는 이글루에 불도 들어오고 더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가장 오른쪽에 있던 이글루는 붕괴 직전이였어요^^;

그래도 빵만 맛있으면 되죠 빵집이니깐 ㅎㅎㅎㅎㅎㅎㅎ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12시까지 운영해요

이 늦은시간까지 운영하는 빵맛집이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것같네요

 

들어서자마자 입구부터 반겨주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생각보다 정말 종류가 많았어요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우와~ 라는 말이 입밖으로 절로 튀어나왔죠ㅎㅎ

그중에서도 크로와상의 종류가 너무너무 많았어요

그런데 먹다보니 빵종류의 대부분이 페스츄리 였어요

같은식감의 빵들이 좀 많다보니

빵욕심이 많아서 많이 골랐는데 한참먹다가 아 다 비슷한 페스츄리라서 식감의 재미는 조금 떨어지는구나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거의 다 먹고 나서 든 생각.. 갑자기....ㅎ)

일렬로 줄서있는 브라우니와 스콘들

개인적으로 저는 스콘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운것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 입맛에 스콘은

덥덥하고 우수수수 부서지는것들이 싫었어요

그렇치만 그래도 오늘 스콘하나 쟁반에 담아두었죠

 

스콘도 종류가 상당히 많았는데 오늘 제가 먹어볼 스콘은요~

바로 요 플레인 스콘입니다

 

하나하나씩 쟁반을 꽉꽉 채워봅니다

행복한 쟁반 채우기ㅎㅎㅎ

딸기페스츄리는 빵 다먹고 일어날때 쯔음 새로나온 빵이였어요

먹고싶었지만 배가부르기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안녕

본격적인 빵 먹기

옥수수빵과 누텔라바나나, 스위치치즈 크로와상 밤페스츄리 등등 담아왔어요

저 하얀색 빵은..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엄청 푹신폭신하더라고요 푹신함에 이끌려 데려온아이ㅎㅎ

이건 정말 식감이 특이하더라고요

뜯어보니 치즈처럼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데 너무 부드럽고 폭신해요

우유맛도 나면서 입에 넣으면 혀에서 그냥 그대로 녹아요

짱맛있음ㅋㅋㅋ

빵에 커피도 뺴놓을 수 없죠

달달한 빵이 많아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과

한번도 먹어보적 없는 토피넛라떼 주문했어요

토피넛라떼는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요

단, 커피추가 가능하니 달달고소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길 추천!

엄청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밑에 초코시럽이 깔려있었는데

저희 사실 다 녹이지 않고 마셨거든요 그냥 고소한맛이 짱인듯

초코시럽이 다 녹았다면 엄청 달았을 것같아요 ㅎㅎ

 

아무튼 오랜만에 외출로 신이났던 명쨩의 하루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바라며 예전처럼 마스크없이

자유롭게 외출하는날을 기다리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