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구동 옛날 맛 그대로 단관택지 옹심이 맛집 '토지옹심이'

지인 추전으로 처음 방문해본 단구동에 위치한 토지옹심이

얼마 만에 먹는 옹심이 인가!

강원도인이라면 옹심이 한 번씩은 다 드셔 보셨.. 겠죠?ㅋㅋㅋㅋ

 

원주에 오래 살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옹심이 집이 있는지 몰랐네요

왜 이제야 이 집을 만나게 되었는지ㅎㅎㅎ

진짜 진~한 구수함이 살아있는 맛집이었어요 

예전에 먹었던 옹심이 맛 그대로 더라고요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문 활짝 열고 저를 반겨주시네요ㅎㅎ

처음 방문하는 집이었지만, 지인들이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이 많다기에

미리 전화하고 방문했어요

 

직장인의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었어요😥

 

신발장 따로 있고, 분실한 신발은 책임지지 않는다고 주의사항도 쓰여있으니 참고하세욤

신발만 봐도 오~ 적당히 사람이 있구나? 알 수 있어요

 

메뉴는 이렇게 있고 저는 옹심이칼국수로 주문했어요

막국수랑 좀 고민했는데 오늘 바람이 차서 그런지 따뜻한 게 먹고 싶어서 칼국수 가자아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보리밥을 먼저 주시더라고요

기본찬은 열무김치와 무생채

열무김치 짱짱 맛있었어요 ㅎㅎㅎ 무생채는 진짜 짜더라고요 처음에 젓갈인 줄^^;

보리밥에 비벼먹으려고 넣었다가 너무 짜서 다시 덜어냈어요

그래도 무생채 자체는 맛있었어요 짜다고 해서 맛없지 않아요! 옹심이칼국수에 조금씩 곁들여 먹으면 진짜 꿀맛

열무와, 무생채 그리고 고추장 양념까지 살짝~ 더해서

쓱쓱 비벼먹는 보리밥 비빔밥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ㅎㅎㅎ

 

 

드디어 등장한 옹심이칼국수!

딱 봐도 구수~해 보이죠? 진짜 구수해요 콩국수와는 또 다른 매력

국물도 걸쭉한데 입안에 거슬리는 거 하나도 없이 깔끔하고 진짜 짱맛있어요

옹심이 많이 먹어봤지만, 이 집 옹심이 하는데?

 

면도 메밀칼국수라서 쫀득하고 고소하니 진짜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메밀 진짜 좋아하거든요 메밀이 다른 면에 비해 더 쫀득한거 아시죠?

맛있음의 절정!

 

예쁘지 않지만 맛있게 생긴 감자옹심이

쫀득쫀득하고 감자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좋아요

또 먹고 싶네요 옹심이도 많이 들어있고 칼국수 양도 많아요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양이 진짜 많은데? 했는데... 다 먹었어요^^;

 

국물까지 클리어! 아주아주 맛집 인정일세!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었지만, 맛있는 건 함께 먹으면 더 맛있으니ㅎㅎㅎ

앞으로 토지옹심이! 이 집은 나의 최애 맛집이 될 것 같아요

 

여름이 오면 하계 메뉴로 냉모밀도 먹으러 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