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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쨩의 Life's🎀

일상로그 :: 아버지 환갑맞이 속초여행

by 명쨩 2021. 12. 10.

 

 

반갑습니당

오랜만의 일상로그 끄적입니다!
진짜로 진짜로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얼마 전에 아버지 환갑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속초여행을 다녀왔음!

다들 직장인이라 날짜를 맞추다 보니
생신이 지나고 나서 가게 되었는데
생신날에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케이크만 사들고 당일로 본가에 다녀왔어요!
본가가 멀지 않아서 다행이예용 :-)

사진 보여드리고 레터링 케이크 주문했는데
캐릭터 너무 우리 아빠 똑같아
누가 봐도 명쨩네 아빵😍

ㅋㅋㅋㅋ 얼굴은 도저히 못 자르겠다며
얼굴 빼고 잘라 드시는 귀여운 울아빵

요즘 레터링 케이크가 좀 비싸긴 하지만
받는 사람도 기분 좋고 맛도 좋더라고요


진짜 아빠 생신날에 전 제주도에 있었어요 :-)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는데
딱!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19년도 11월 즈음에 왔던 게 마지막, 2년 만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좀 걱정하긴 했는데
그래도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건 다음 일상 로그에서 조금 더 재미나게 풀어볼께요오ㅎㅎㅎ😊


속초로 슝~
도착해서 아바이 마을로 출바알
차 타고 이동할 수도 있는데
이왕 왔으니 우리도 갯배 타봅니다.

인당 왕복 500원 (속초시민 무료)
배 타고 건너가면 계산해주시는 분이 있어요


아바이마을 왔으니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먹어주어야지!

호객행위를 굉장히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중에 유명한 맛집이 있었나 봐요
(사실 검색 안 해보고 간 1인)
줄이 엄~청 길게 서있는 집이 있었어요

추어 배고프고, 사람 없는 곳으로 가자 해서
근처 다른 식당으로 들어왔음!
오 근데 요기두 엄청 맛있는데? :-)

배고파서 포스팅 생각 1도 안 하고 먹기 바빠서
어딘지 사진도 안 찍었고 기억도 안 나요
그냥 맛있게 먹었음!!


밥 먹고 소화도 시키고 산책도 할 겸
현충사로!
울 아빠 뒷모습도 너무 멋지군

 

저기 멀리 바다도 보이고 날씨도 좋고
진짜 산책하기 딱 좋다!

근데 역시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바닷바람이 장난 아니었어요

크 ~~ 므찌다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
근심, 걱정 모두 다 훌훌 털어버립시다!


태권도 사범인 남동생이 일하고 오느라
뒤늦게 도착했어요 :-)
어린이 보호차량을 타고 왔더라고요

어린이 보호차량 처음 타봄!! (신기방기)
법적으로 선팅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횡단보도에 서있는 사람들과 눈 다 마주쳐서 매우 민망😅

후진할 때 삐삐삐 소리 진짜 크게 남 (창피)
차량 위에 경광등 때문에 높이 제한 있는 주차장에 못 들어가서 고생..

동생말로 요즘엔 그리 높게 달지 않는다고 하는데
요 해당 차량이 조금 높게 달려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한번 타봤으니깐
두 번은 안타는 걸로.. 하하

이제 다 놀았으니깐 숙소 들어와서 본격적인
환갑 파티를 준비해봅니다!!!

깜짝 서프라이즈를 위해 동생한테 엄마 아빠와 함께
근처 회센터 가서 회 사 오라고 시켰어요 :-)


짜잔~!
전직 유치원 교사인 언니의 손재주를 빌려
나름 그럴싸하게 꾸며 보았습니당

불 끄고 알전구까지 켜니까 나름 더 분위기 있어 보여욤!
오늘을 위해 준비한 2단 떡케이크까지 넘 므쪄💛


뿌듯하네용 예쁘다!!


환갑 파티답게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하고 두툼하게 목도리 두르시고
건강도 챙기셔야 하니 용돈 보약으로 건강까지 챙기시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마음 가득 담아 머니건 까지 발사아아아아아!!!! 머니 파티!

삼 남매 이럴 때 합체하니까 너무 좋음!!

 


행복하담 오래오래 행복하쟝
우리엄마,아빵💛

다음날 아빠가 사준 대게!
살이 꽉 차서 엄청 맛있게 짱짱 많이 먹음!
밥 먹고 속초 시장 가서 건어물도 사고 간장게장도 사 왔다!
소중한 간장게장 모셔두고 한 마리씩 꺼내먹었는데 너무 맛있...(감동)

그리고 이제 헤어지는 길
경기도 사는 동생은 노란 승합차 타고 먼길 떠나라

운전 조심!
빠이빠이

다시 봐도 노란 차 너무 귀엽당
안녕!